[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래퍼 키디비가 블랙넛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가운데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키디비는 "제가 더 나서고 싶었던 이유는 성폭력법이 이렇게나 나약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말로는 사람을 구워 삶고 죽여도 간단히 벌금형으로 끝내도 된다는 건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랙넛 고소와 관련한 기사 일부를 캡처해 게재했다.
키디비는 "힙합이 방패가 되는 상황도 서러운데 법까지 방패가 되어버릴까봐 두렵다"며 "고소 취하할 생각 추호도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키디비는 지난 6일 SNS에 블랙넛의 노래 '인디고 차일드(2016)'와 '투 리얼(Too Real)' 등의 가사에서 수치심을 느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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