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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대타 출전 추격의 적시타…타율 0.257


[볼티모어 7-10 화이트삭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대타로 출전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5푼7리(종전 0.251)가 됐다.

갑작스러운 출전이었다. 크리스 데이비스가 우측 사근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지며 부랴부랴 김현수가 출전했다.

5번타자 겸 좌익수로 투입된 그는 5회 처음으로 타석에 섰다. 2-8로 뒤진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2루수 땅볼을 쳐 병살플레이에 그쳤다.

두번째 타석에선 드디어 타점을 올렸다. 2-10로 뒤진 8회 무사 2루 상황이었다. 같은 실수는 없었다. 2구째 9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주자 트럼보가 홈을 밟아 1타점을 만들었다.

김현수 뒤를 이어 나온 조나단 스쿱이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2루가 됐고 후속 트레이 맨시니가 시즌 10호 스리런을 때려 김현수는 득점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2-10 상황에서 8회에만 4점을 뽑는 등 7-10까지 추격했으나 결국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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