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한 경기 3볼넷을 얻었다. 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세 차례 볼넷을 골라냈고 타점도 올렸다. 그는 2타수 무안타 3볼넷 1타점 2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5리에서 2할5푼3리(198타수 50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첫 타석에서부터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휴스턴 선발투수 브래드 피콕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는 못했다.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3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그는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그는 피콕을 상대로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을 골랐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3루 주자 조나단 루크로이가 홈을 밟았고 텍사스는 1-1로 균형을 맞췄다.
추신수는 이로써 지난 1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홈런 이후 2경기 만에 타점을 더했다, 그는 7회초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랐다. 지난 4월 18일 열린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원정 경기 이후 오랜만에 한 경기 3볼넷을 얻었다.
추신수는 9회초 맞은 다섯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노렸으나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닝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라이언 루아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루그네드 오도어가 2점 홈런을 쳐 휴스턴에게 4-2로 이겼다. 오도어는 2-2로 맞서고 있던 8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휴스턴 4번째 투수 루크 그레거슨이 던진 3구째를 배트를 돌려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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