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학교 2017'을 통해 연기에 도전하는 구구단 김세정이 진솔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김세정은 내달 1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제작 학교2017 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에이치)에서 긍정의 아이콘 라은호 역을 맡는다.
김세정은 라은호 역에 대해 "나이에 딱 맞는 해맑은 성격을 가진, 건강한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다. 꿈에 눈을 반짝이고, 첫사랑에 설레고, 친구를 위해 몸을 날리는, 딱 그 나이 때 가장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모든 걸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학교'의 7번째 시리즈 주인공을 맡은 김세정은 "연기는 언젠가는 꼭 도전해보고 싶던 분야였다. 그런데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너무 큰 기회를 주셔서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시청자분들께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실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세정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마음을 다지기 위해 모교를 찾았다. 그는 "얼마 전에 학교를 방문했는데, 머리로만 그리던 모습을 마주하고 나니 더 실감이 났다. 학생 때의 기억, 행복, 웃음들이 생각났다"며 "촬영을 시작하면서 교복까지 입으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준비도 열심히 했다. 무엇보다 엄마의 조언은 큰 힘이 됐다. "작품을 시작하면서 엄마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 엄마는 '경험이 많은 분들 앞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앞서 잘 할 수는 없다. 처음부터 부족한 점을 보여드리고, 항상 반짝거리는 눈으로 대기하고 배우는 자세를 보여드려라'라고 하시더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이제는 엄마도 나를 은호라고 생각해주신다"라고 말했다.
김세정은 마지막으로 "친구들의 케미가 가장 기대된다. 그 안에서 지금 학교를 다니시는 분들, 그리고 학교를 다녔던 분들이 다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감드라마가 됐으면 한다"며 "학생들의 흥미진진하고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분들과 함께 웃고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학교 2017'는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 이름 대신 등급이 먼저인 학교, 학교에서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한 통쾌한 이단옆차기를 그릴 예정이다.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7월17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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