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FC가 국내 경험이 풍부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알렉스를 영입했다.
서울E는 1일 알렉스를 영입해 공격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알렉스는 2013년 고양 HI FC에 입단해 이후 강원FC, 대구FC, FC안양을 거쳤다.
2013년 32경기에 나서 15골 6도움을 기록한 알렉스는 2014년에도 29경기에서 16골 4도움을 거두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2013~2014년 K리그 챌린지 베스트11 부문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5년 태국 프리미어리그 차이낫 혼빌로 이적한 알렉스는 1년 반 동안 50경기에 나서 22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이후 2016년 여름 대구를 통해 K리그로 복귀해 클래식 승격에 기여했다. 올해 안양으로 이적한 알렉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서울E에서 새로운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알렉스의 K리그 통산 기록은 86경기 36골 10도움으로, 경기당 0.5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힘이 있는 공격수다. 공격력이 빈약한 서울E의 현실을 고려하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E는 현재 9위를 달리고 있다.
알렉스는 "서울E에서 뛰어 영광이다. 공격수라면 골로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수 감독도 "그동안 국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다. 우리 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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