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기대했던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터뜨린 홈런도 모두 중요한 순간 나왔다."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의 최근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초이스에게 기대했던 부분은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장타력을 기대했다"며 "이 부분만 놓고 본다면 기대치는 충족시켜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초이스는 올시즌 20경기 타율 2할6푼7리(75타수 20안타) 4홈런 12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인상적인 활약은 아니지만 최근 컨디션이 좋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18타수 6안타) 3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장 감독은 "초이스가 최근 터뜨린 홈런 모두 중요한 순간에 나와 만족스럽다"며 "시즌 종료 후 생각할 문제지만 시즌 시작부터 함께했다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장 감독은 초이스의 수비력을 지적했다. 그는 "초이스가 어깨도 강하고 발도 느린 편은 아니다"라면서도 "외야 수비 시 타구 판단이 조금 늦아. 이 때문에 최근 지명타자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센은 좌완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을 선발투수로 앞세워 3연승을 노린다. 밴헤켄은 올시즌 17경기 6승6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3.12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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