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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2017 컵대회 '진짜 배구의 시작 V LIVE' 치른다


배구 체험 부스·스파이크존 등 운영…배구 코트 지하철로도 옮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관하는 2017 KOVO 컵 프로구대회가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오는 13일을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같은달 23일까지 모두 11일 동안 치러진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KOVO는 '진짜 배구의 시작 V-LIVE'라는 모토를 정했다.

KOVO 측은 "국내 대표적인 배구도시 천안에서 배구시민들의 삶이 묻어나는 생동감 있는 대회 개최를 목표로 뒀다"며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천안 문화의 중심지로 꼽히고 있는 야우리 시네마에서 7일부터 20일까지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이색적인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는 배구체험 부스와 스파이크 존 등을 통한 'V-LIVE PANG PANG' 을 진행한다.

KOVO는 "시민들이 LIVE(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또한 천안시 대표 축제인 '흥타령춤축제'와 연관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시민들에게 립글로즈·휴대폰거치대·텀블러 등 다양한 상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배구 코트를 지하철로 옮긴다'는 콘셉트도 눈에 띈다. 천안역을 지나가는 지하철 1호선에 배구코트를 래핑한 전동차량을 운행한다. 해당 차량에 대한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컵대회 입장권(평일 비지정석에 한함)을 30% 할인해 주는 행사도 준비 중이다.

경기장을 직접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도 준비한다. 유관순체육관 외부에서 커피 라운지를 운영해 매일 무료로 팬들에게 커피를 제공한다.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야외 전광판도 설치하여 경기장 주변을 찾은 팬들이 즐겁게 경기를 기다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편안한 관람을 위해 물품보관함과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OVO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야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존· KOVO컵 솜사탕부스 등을 설치한다.

팬들이 #V-LIVE를 해쉬태그한 사진을 경기장 전광판에 노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KOVO는 "팬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장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경기 중 이벤트도 찾아간다. 이모션 캠 이벤트·행운을 향해 쏴라 등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컵대회 평일경기 중 매일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1대씩 모두 8대를 입장권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경품으로 제공한다. 결승전에는 대회기간 중 유료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추첨을 통해 기아차 모닝 1대를 경품으로 증정된다.

한편 대회 중계방송사로는 지상파 KBS를 비롯해 케이블채널 KBS N스포츠·SBS 스포츠가 참여한다. 온라인은 네이버를 통해 전 경기 중계된다.

이번 대회 입장권은 6일 12시부터 NHN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콜센터 및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바디프랜드석(4인 기준) 주중 6만원·주말 8만원 ▲지정석 주중 1만원·주말 1만2천원 ▲비지정석 성인 주중 6천원·주말 8천원 ▲비지정석 성인단체 및 가족할인 주중 5천원·주말 7천원 ▲비지정석 학생 및 군경 할인 주중 4천원·주말 6천원 ▲비지정석 학생단체 및 국가유공자 주중 3천원·주말 5천원 이다. 경로(만65세 이상)·장애인·미취학아동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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