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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선수들, 100패 부담감 떨쳤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잘 나가는 이유'로 부담감 해소를 꼽았다.

김진욱 감독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근의 호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3연전보다 2연전이 더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선수들이 점점 경험이 쌓이고 있다. 또 100패 부담 떨쳐낸 것도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kt는 5월부터 8월까지 리그에서 저조한 성적을 남기며 한때 시즌 100패가 염려되기도 했다. 그러나 9월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7승 4패로 현재까지 월간 승률 1위다. 100패의 가능성도 다행히 소멸됐다. 45승86패로 잔여 13경기에서 모두 져도 99패를 기록한다.

김 감독은 "100패 때문에 타선에서 조급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부담에서 좀 떨쳐낸 것 같다"면서 "심리적인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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