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를 꺾고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GS칼텍스는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2 23-25 25-15 15-9)로 이겼다.
강소휘는 25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이 됐다. 표승주와 외국인선수 듀크(세네갈)도 각각 21, 26점씩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주포 알레나(미국)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1점을 올렸고 지난 시즌까지 GS 칼텍스에서 뛰었던 한송이가 16점을 올리는 등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알레나 외에 지민경과 유희옥이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GS칼텍스는 2세트 강소휘와 듀크 쌍포를 가동하며 힘을 냈다. 세트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 알레나와 이연주가 13점을 합작하며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승부를 끝까지 끌고 갔다. 4세트에서 강소휘와 듀크 쌍포가 건재한 가운데 표승주까지 공격에 적극 참여하며 세트 중반 크게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는 5세트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표승주는 소속팀이 6-4로 앞선 상황에서 오픈 공격에 이어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이때 벌린 점수 차를 세트 마지막까지 유지하며 웃었다.
GS칼텍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또 다른 준결승전인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 승자와 23일 결승전에서 만난다.
조이뉴스24 천안=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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