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24일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3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우리 두산팬 여러분께 꼭 3연패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짧지만 강한 출사표를 던졌다.
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를 3승1패로 제압하고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KIA를 상대로 올해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한다면 역대 3번째 한국시리즈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김 감독은 "우리는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다. 이 경험이 KIA를 상대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플레이오프에서 선발투수들이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이지만 한국시리즈는 또 다른 무대다.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어 "우리 두산팬 여러분도, KIA팬분들도 모두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신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면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과 KIA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는 오는 25일 오후 6시30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광주=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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