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20)가 팀의 허망한 패배를 벤치에서 확인했다.
이승우는 6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산파올로에서 열린 2017~2018 세리에A 20라운드 나폴리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팀도 0-2로 졌다. 순식간에 수비가 무너지면서 3연패에 빠졌고 강등권인 19위(승점 13점)에 머물렀다. 나폴리(51점)는 5경기 무패(4승 1무)를 기록하며 1위를 질주했다.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이승우는 벤치에서 출전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수비 일변도의 버티는 경기를 유지하는 베로나의 경기 흐름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었다.
전반을 무실점으로 버틴 베로나는 후방 21분 마리오 루이의 코너킥을 칼리두 쿨리발리가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로나 선수들은 이 상황이 파울이라고 항의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파비오 페키아 감독도 항의했지만 퇴장당했다.
주도권을 내준 베로나는 33분 측면이 뚫리며 호세 카예혼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역습으로 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패스가 끊기며 아쉬움만 남겼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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