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정해인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손예진과 로맨스를 그린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는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다.
깊은 의미와 섬세한 감각을 모두 담은 연출로 믿고 보는 안판석 감독이 '아내의 자격' '세계의 끝' '밀회'에 이어 JTBC에서 네 번째로 만드는 작품이다.
정해인은 컴퓨터 게임회사 기획 겸 캐릭터 디자이너 서준희를 연기한다. 준희는 해외 파견 근무를 마치고 한국 본사로 3년 만에 돌아온 인물. 자유롭게 살다 귀국하는 것이 달갑지 않았지만, 윤진아(손예진 분)를 다시 만나면서 모든 게 달라졌다. 티를 낼 수 없고 티내선 안 되는 비밀인데, 그녀에게 자꾸 눈이 가고 손을 뻗고 싶다.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정해인은 최근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흥부'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행보를 걷고 있다. '예쁜 누나'에서 첫 로맨스 드라마의 남자주인공을 맡았다.
정해인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짜 연애 이야기와 자유분방한 성격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한 서준희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며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안판석 감독과 앞서 윤진아 역에 출연을 확정지은 배우 손예진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된 소감도 함께 전했다. 그는 "좋은 작품에서 안판석 감독, 손예진 선배와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되어서 부담이 크지만 많이 설레고 기대된다. 잘 준비해서 좋은 작품 보여드리고 싶다"며 "곧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쁜 누나'는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를 연출한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사회상을 꼬집는 통쾌한 풍자를 선보였던 안판석 감독의 최근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오롯이 평범한 여자와 남자의 진짜 사랑이야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언터처블'과 '미스티'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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