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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누나', 손예진·정해인 비밀연애 들통…자체최고 6.2%


눈밭 데이트 이어 정해인 경찰서 포옹…설렘 유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진짜 연애'가 결국 들통 났다. 깊어진 사랑과 위기 앞에서 또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 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는 전국 6.2%, 수도권 7.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전국 5.1%, 수도권은 6.0%보다 각각 1.1% 포인트 오른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예쁜 누나'는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의 비밀 연애가 밝혀졌다.진아는 준희가 꽃바구니 때문에 이규민(오륭)과 한바탕 싸움을 벌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한달음에 규민의 집으로 달려갔고, 점점 싸움이 거세지며 지구대까지 가게 됐다. 그리고 진아를 찾아온 준희가 친구 윤승호(위하준)와 규민 앞에서 그녀를 와락 껴안으며 결국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이 드러났다.

진아는 잦은 외박을 하다가 결국 아빠 상기(오만석)에게 들켰다. "아빠가 실망할 수도 있어?"라는 상기의 말에 "어. 근데 아닐 수도 있어. 그렇게 되려고 노력할 거야. 그 때까지만 믿고 기다려주세요"라며 속인 것에 대해 용서를 빌었다. 대화를 얼핏 들은 엄마 김미연(길해연)이 방으로 들어오자 상기는 역정 내는 척하며 진아의 거짓말을 숨겨줬다. 운동을 핑계 삼아 밖으로 나온 진아와 상기는 말없이 걸었고, 이를 멀리서 바라보는 준희의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그리고 괜찮은 척 웃는 진아에게 "윤진아, 사랑해. 정말 많이 사랑해"라고 진심을 전하며 그녀를 안심시켜줬다.

준희와 함께 밥을 먹던 진아는 오랜만에 만났을 때 왜 모른척 하고 지나갔냐고 물었다. 준희는 "내가 알던 윤진아가 맞나? 원래 이렇게 예뻤었나"라며 마음이 두근거렸던 순간을 늦게나마 고백했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식당으로 들어온 금보라(주민경)가 입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처음으로 비밀 연애가 들통 났다.

다행히 회사에는 비밀이 지켜지고 있는 가운데, 진아는 준희의 친구들과 강원도로 커플 캠핑을 떠났다. 가뜩이나 낯선 사람들인데다가 일행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진아는 표정 관리를 하느라 애써야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곧 달라졌다. 진아는 "전 내일모레 마흔이에요"라며 여유 있게 나이를 밝혔고, 여자 친구들은 진아와 사회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졌다. 드디어 둘만 남게 된 진아와 준희는 낭만적인 눈밭 데이트까지 만끽하며 여전히 설레는 로맨스를 선사했다.

진아는 전 남자친구 규민이 보낸 꽃바구니 카드에 있던 자신의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준희가 규민의 집에 찾아간 사실까지 모조리 알게 됐다. 진아는 규민을 찾아가 거세게 싸웠고 동네 주민들의 신고로 지구대까지 가게 됐다. 진아의 전화를 받은 승호가 준희와 함께 급히 달려왔고, 진아는 분노하는 준희를 막아섰다. 그리고 준희는 규민에게 달려드는 대신 진아를 안아줬다. 이 순간만큼은 승호와 규민이 보고 있다는 사실이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비밀 연애가 드러난 가운데 향후 이들의 달달한 로맨스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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