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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터진 넥센, NC 꺾고 3연패 벗어나


[넥센 6-3 NC]초이스 시즌 5호포·브리검 8이닝 1실점 제몫 톡톡히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타선 집중력과 선발 등판한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를 발판 삼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연패를 끊었다.

넥센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넥센은 3연패를 마감하고 시즌 10승째(13패)를 달성했다. NC는 2연승에서 멈춰섰고 10승 12패가 됐다.

넥센은 0-0이던 3회말 리드를 잡았다. 1사 후 김재현과 이정후가 NC 선발투수 로건 베렛을 상대로 각각 2루타와 안타를 쳐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고종욱의 유격수 앞 땅볼에 3루 주자 김재현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찬스에서 마이클 초이스가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넥센은 4회말 더 도망갔다. 2사 만루 상황에서 고종욱이 베렛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이어 김하성이 2타점 적시타를 쳐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초이스가 NC 세 번째 투수 노성호로부터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시즌 5호)를 쳤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에게 고전하던 NC 타선은 8회초 선두타자 모창민이 솔로포(시즌 3호)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9회초에도 만루 기회에서 모창민이 2티점 적시타를 쳐 두점을 따라 붙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넥센은 마무리 조상우가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그는 구원에 성공했고 시즌 5세이브째를 올렸다.

브리검은 NC 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째(2패)를 신고했다. 베렛은 3.2이닝 7피안타 5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리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1승)를 당했다.

전날(18일) 2안타에 그쳤던 넥센 타선은 두자리수 안타(11안타)를 쳤다. 초이스가 홈런 하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하성·김민성·김혜성도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NC는 모창민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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