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샘슨, 안정기 접어들었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발 키버스 샘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감독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샘슨에 대해 언급했다.

초반 헤맸던 샘슨은 이제 완전히 흐름을 찾은 모습이다.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펼친 것은 물론 볼넷수도 확 줄였다. 지난 25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선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 데뷔 이후 첫 무사사구 경기였다.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대단한 호투였다.

한 감독은 "샘슨이 안정감을 찾은 거 같다"고 흡족해했다.

샘슨의 흐름에 맞춘 것이 주효했다. 그는 "120구를 던지고 4일 쉬고 내보냈는데 그게 더 좋았던 것 같다. 본인의 흐름대로 갔다"면서 "힘에선 문제가 안되니까"라고 샘슨을 칭찬했다. 샘슨은 100구가 넘어간 시점에서도 150㎞ 이상의 공을 뿌리는 등 강력한 어깨를 자랑하고 있다.

그는 "구종도 다양한데다가 이제는 제구가 안정기에 접어든 것 같다"면서 샘슨을 믿었다. 샘슨은 이날 LG 선발 차우찬과 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