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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태권도 윤지혜, 품새서 값진 동…대회 첫 메달


준결승서 인도네시아 로스마니아르 데플라에게 패배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 종목에서 윤지혜(한국체대)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혜는 1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 태권도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 출신 로스마니아르 데플라에게 패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졌지만 대회 규정에 따라 순위와 관계없이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첫 메달이다.

16강과 8강에서 가볍게 상대를 물리쳤던 윤지혜는 4강 1차 품새에서는 좋은 연기를 펼쳤다. 인도네시아의 열렬한 응원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만의 연기를 펼쳤다. 8.500을 얻어 데플라를 0.060점 차로 제쳤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선 흔들렸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데플라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데플라의 기세는 크게 올랐다. 하지만 윤지혜는 응원 열기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몇차례 실수를 범했다. 데플라는 8.600점을 윤지혜는 8.300을 받았다. 데플라가 평균 8.520으로 윤지혜의 8.400을 제치고 결승을 밟았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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