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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라디오스타', '안시성' 개봉 맞춰 나가고 싶었다"(인터뷰)


"예능. 불러주면 출연한다" 미소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조인성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계기를 알리며 '안시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 제작 ㈜영화사 수작, ㈜스튜디오앤뉴)의 개봉을 앞둔 배우 조인성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조인성은 영화 '더 킹' 이후 1년 만에 '안시성'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안시성'에서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 양만춘 역을 연기했다.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조인성은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했다. MC로 활약 중인 절친한 배우 차태현을 가교로 삼아 조인성은 '안시성'의 동료 배우들과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격해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조인성은 이제껏 출연하지 않았던 '라디오스타'에 '안시성' 개봉 시점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답했다. 그는 "''안시성' 때 나가야지' 생각한 것도 있었다"며 "나는 그냥 부르면 나간다. '무한도전'도 그랬고 '해피투게더'도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부르면 나간다. 그런데 '라디오스타'는 '언제 나와주세요' 라고 갑자기 불러주는곳이 아니다. 언제 나가려면 사전 인터뷰도 해야 하더라. 정색하고 나가야 하는 곳"이라며 "안하려면 안나갈 수도 있었는데 정말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진지한 얼굴로 덧붙였다.

또한 "만일 올해 추석 ('안시성'과 같은 날인 19일) 세 편의 영화가 개봉하지만 않았다면 나가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본 방송을 시청했는지 묻자 "방송 잠깐 봤는데 어머니가 재밌게 보고계시더라. 시청률은 조금 올랐다. 박병은, 배성우 형이 잘 한 것 같다"고 밝게 답했다.

'안시성'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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