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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 '안시성'의 활력소…'풍'을 기억해야 할 이유


조인성 "박병은, 선한 마음 돋보이는 배우" 극찬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박병은이 영화 '안시성'에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활약으로 또 한 번 스크린을 접수한다.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 제작 (주)영화사 수작, (주)스튜디오앤뉴, (주)모티브 랩)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극 중 박병은은 날렵하고 재빠른 환도수장 풍 역으로 열연했다. 자칫 진지하고 무거운 결로 흐를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관객들에게 숨 쉴 틈을 마련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풍은 라이벌인 부월수장 활보(오대환 역)을 시시각각 견제하면서도 츤데레같은 동료애를 품는 인물로, 위급한 상황에서 남다른 재치를 발휘하는 순발력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약해 온 박병은은 "영화 '안시성' 시나리오를 읽고, 극 전체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인물이 필요하다 느꼈다"며 "감독님과 캐릭터 구현을 위해 사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출연 결정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기존의 풍보다 한층 밝은 요소를 가미하고 싶었다. 열심히 준비한 작품인 만큼, 많은 분들이 극장을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안시성'의 풍 역을 통해 박병은은 20kg이 넘는 갑옷을 입고, 강도 높은 액션신을 소화하기 위해 1달 반 이상 액션 수업에 열중했다는 후문이다.

그와 함께 연기 호흡을 나눈 배우 조인성 역시 박병은을 호평했다. 조인성은 "박병은은 선한 마음씨가 돋보이는 배우"라며 "이번 영화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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