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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BIFF]아시아필름마켓, 양적 성장세 보이며 4일 여정 마감


전년 대비 참가 업체·미팅 횟수 증가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중 열린 2018 아시아필름마켓이 4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지난 10일 아시아필름마켓에 따르면 올해 마켓에는 작년 대비 150여 명이 증가한, 54개국의 911개 업체에서 1천737명이 마켓을 찾아 제작, 투자, 수입, 수출, 판권 구매 등의 비즈니스를 활발히 수행했다. 이는 작년에 대비해 국가로는 20%, 업체 수로는 38%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21회를 맞은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다시 한번 작년의 수치를 경신한 743건의 미팅을 진행하며 아시아 최대 공동제작 마켓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E-IP마켓의 북투필름, E-IP피칭 그리고 새로 선보인 아시아 IP 쇼케이스는 총 350여 회 이상의 미팅을 진행해 유망한 원작 IP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증명했다.

올해 새롭게 소개된 블록체인과 온라인 유통 플랫폼 세미나를 비롯해 영화제 프로그램인 아시아영화펀드, 플랫폼부산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신규 행사 역시 진행했다. 반면 마켓 1, 2일차에 태풍과 마라톤으로 인해 참가자가 불편을 겪은 점은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한국 대표 투자배급사를 비롯한 국내외 세일즈사와 450여명의 바이어 간의 신작 및 화제작에 대한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뤄졌다. CJ엔터테인먼트는 한국영화 'PMC'와 '국가부도의 날'을 포함해 아시아 영화 라인업과 라이브러리 등 균형 있는 세일즈를 진행했다. 쇼박스는 하반기 개봉 예정인 마동석 주연의 '성난 황소'와 공효진, 류준열 주연의 '뺑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차기작 '사자', 정우성, 김향기의 '증인' 그리고 유해진, 윤계상의 '말모이'를 주력작으로 주요 아시아 국가에 소개했다. 콘텐츠판다는 아시아 각국에서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던 '부산행'의 VR Zone을 마련해 주목받았고 '창궐'은 4개 대륙 19개국에 동시 극장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화인컷의 '물괴', '마녀' '배반의 장미', 엠라인디스트리뷰션의 '명당' '미쓰백' '아워바디'에도 바이어의 관심이 따랐다.

또한 지난 1998년에 시작해 올해 21회를 맞은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은 29개의 프로젝트와 국제 공동제작 및 투자 관계자 149개 업체와 총 743건의 미팅을 성사시켰다. 이는 작년보다 참가업체는 20개 이상 늘고, 미팅은 100여 건이 증가한 수치다.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이같은 결과를 신인 감독뿐만 아니라, 중견 감독의 신작 소개와 아시아-유럽 국가 간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한 APM의 본연의 취지에 집중해 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전작으로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한국 감독의 차기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이 몰렸다. 실력파 프로듀서와 신인 감독이 팀을 이룬 아시아 프로젝트 또한 주목받았다.

조이뉴스24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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