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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에작시바시, 터키리그 '19연승' 신바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아이콘' 김연경(엑자시바시)의 소속팀이 무패를 이어갔다.

엑자시바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8-19시즌 터키리그 베식타스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6 25-19)으로 이겼다. 엑자시바시는 이로써 19승 무패로 리그 1위를 지켰다.

엑자시바시는 김연경,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는 조던 라르손(미국)이 이날 경기에 뛰지 않았다. 그러나 보스코비치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7점을 올렸고 로렌 기브마이어(미국)가 12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김연경은 5점을 올렸다. 세터 감제와는 공격에서 손발이 여러 번 맞지 않는 장면이 나왔다. 그러나 김연경은 이날 공격 보다는 수비에서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베식타스는 V리그 IBK기업은행에서 뛰며 국내 배구팬에게도 익숙한 알레시아(우크라이나)가 주포로 활약했다. 알레시아는 팀내 가장 많은 14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베식타스는 범실이 이어지면서 이렇다할 반격에 나서지 못했고 에작시바시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에작시바시는 향후 일정이 빡빡한 편이다.

오는 20일 러시아로 이동해 우랄로츠카와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어 23일에는 리그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팀인 바키방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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