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안다가 데뷔 8년 만에 YG엔터테인먼트의 신생 레이블 YGX에 영입됐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안다를 "한국에 없는 캐릭터"라고 표현했다.
알티와 안다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더블랙레이블 사무실에서 신곡 '뭘 기다리고 있어'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다는 "너무 설레고, 떨리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티는 "많이 떨리고 많이 보여주고 싶다. 열심히 해서 미련은 없다"고 말했다.
안다는 2012년 데뷔해 '말고', 'S대는 갔을텐데', '터치(Touch)', '택시(Taxi)', '아무도 모르게' 등으로 활동했던 가수로, 데뷔 8년 만에 YG엔터테인먼트의 신생 레이블 YGX에서 새 출발하게 됐다.
이날 발표하는 '뭘 기다리고 있어'는 YGX에 영입된 후 처음 발표하는 곡이라는 점에서, 안다에겐 의미가 남다르다.
안다는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는 곡이기도 하고,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아주 크다. 무대에 대한 부담도 크고, 초심에 대한 생각이나 여유에 대한 것도 많이 생각했다. 그만큼 노력을 했고 즐기려고 했다"고 의미를 무여했다.
안다는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YGX에 직접 영입 지시를 내릴 만큼 출중한 매력과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다.
안다는 "양현석 대표가 예전에 냈던 '터치'라는 노래를 듣고 한국에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을 했다고 했다. '잘 키워보고 싶다, 잘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감사하게도 YGX에 들어오게 됐고, 좋은 기회로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다는 또 "전 소속사에서도 최선의 지원을 해줬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제가 배움과 재능에 대한 욕심이 큰 편이다. YGX는 음악 레이블이고 대형 기획사보니, 전폭적인 지지를 해준다. 노래면 노래, 영어와 언어적인 것, 운동도 다 배울 수 있다.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좋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 YGX의 회사 분위기에 대해 "자유로운 편이다. 사람들도 푸근하고 착하고 나이스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하는 '뭘 기다리고 있어'는 YGX와 더블랙레이블의 첫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작품으로, 알티가 작곡한 트랙 위에 안다가 노래와 퍼포먼스를 채워 완성됐다. 알티가 작사-작곡-편곡 모두 맡아 프로듀싱 했으며, 반전을 꾀하는 독특한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블랙핑크의 신곡 후보에도 거론됐던 이 곡은 알티가 꼭 자신의 이름을 내걸어 공개하고 싶다고 요청했을 만큼 애정이 높은 곡이다.
알티는 빅뱅 '에라 모르겠다', 블랙핑크 '불장난'과 '뚜두뚜두' 등 수많은 히트곡의 공동 작곡에 참여한 더블랙레이블의 작곡가다.
알티는 "이전부터 안다라는 아티스트를 알았다. 특이하고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가수라고 생각했다. 정말 타이밍이 좋게 YGX에 들어오게 됐다. '뭘 기다리고 있어'를 작업하며 생각해둔 가창자 이미지가 있었는데, 정말 타이밍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곡을 만들 때 순간적으로 영감을 받는 순간이다. 안다는 정말 독특하다. 안다는 너무 안다여서, 갑자기 눈빛이 확 튄다든지 예상하지 못한 순간들이 나온다"라며 곡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고 칭찬했다.
안다는 "차트인 하기도 굉장히 어려운 시대다. 너무 치열하다. 기대를 안한다면 또 거짓말이지만, 큰 욕심은 없다"라며 "좋은 무대를 선사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뭘 기다리고 있어'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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