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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프리즈너', 6회 연속 압도적 1위…남궁민X김병철 치열한 수싸움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닥터 프리즈너'가 6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 제작 지담) 5, 6회 시청률은 12.1%, 13.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6회 연속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광고 관계자들에게 중요한 지표인 2049 시청률이 6회에서 4.9%(수도권 기준)로 27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사진=KBS]

이날 방송에서는 남궁민과 김병철의 치열한 수싸움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교도소 의료과장 선민식(김병철 분)은 자신의 후임으로 내정했던 최동훈(채동현 분)으로부터 이재환(박은석 분) 교통사고의 주범이 김상춘(강신일 분)이고 나이제(남궁민 분)가 한패라는 말을 들었다. 나이제는 애써 태연한 척했지만 오정희(김정난 분)를 통해 상황을 파악한 후 다급한 마음으로 교도소로 향했다.

교도소에 먼저 도착한 선민식은 당뇨병이 있는 김상춘을 인슐린 주사로 위협해 나이제와 거래내용을 추궁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김상춘은 오정희를 통해 나이제를 알게 됐다고 말했지만, 나이제가 가까이 왔음을 알고는 더 이상 털어놓지 않았다.

선민식은 과도한 양의 인슐린 투여로 김상춘을 위급한 상황에 몰아넣고 방을 나섰다. 나이제는 김상춘을 응급조치하고 외래병원으로 이송시킨 후 선민식을 찾아갔다. 보안과장(박수영 분)을 통해 나이제가 김상춘을 접견하는 영상을 확보한 선민식은 이를 보여주며 조용히 물러나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나이제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혹시 하은병원이 과장님 가족 회사였습니까"라고 물으며 하은병원 출자자 명부를 언급했다. 나이제의 반격에 선민식은 당황했고, 하은병원으로 달려 간 선민식은 금고 안 명부가 사라진 것을 보고는 분노했다.

다음날 선민식은 이재환을 넘겨주겠다며 거래를 시도했지만 나이제는 그것에 더해 선민식이 관리하는 VIP명단을 주면 출자자 명단을 넘기겠다고 했다.

나이제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듯했던 일은 모이라(진희경 분)가 선민식에게 손을 내밀며 뒤틀렸다. 모이라는 선민식을 불러 이재환을 빼 달라고 하면서도 나이제의 존재를 마음에 걸려 했고, 이에 선민식은 나이제와 김상춘의 접견 영상을 넘기며 태강병원 VIP센터장 자리를 달라고 했다. 또한 검찰라인을 동원해 김상춘이 갖고 있는 출자자 명부를 돌려달라고 했다.

그 시각 나이제는 선민식이 외래병원으로 내보낸 VIP고객의 아들을 교도소로 데리고 들어왔고, 선민식은 고객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난감해진 선민식은 교도소로 돌아와 자신의 뒤통수를 쳤다며 나이제에게 화를 냈고, 나이제는 선민식에게 모이라를 만난 이유를 물었다.

모이라와의 거래로 부담을 덜었다고 판단한 선민식은 접견영상을 감찰국에 넘기겠다고 했지만, 나이제는 전날로 영상 보관기한이 지났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다급해진 선민식은 이재인(이다인 분)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준 USB를 달라고 했지만 이재인은 그런 걸 받은 적이 없다며 발뺌했다.

코너에 몰린 선민식은 나이제에게 VIP명단을 건네겠다고 했지만 나이제는 룰이 바뀌었다며 "이제부터 이 구역의 왕은 접니다"라고 선언했다.

나이제와 선민식의 싸움이 엎치락뒤치락 하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과연 한소금(권나라 분)은 나이제와 한배를 타게 될지, 나이제가 겨눈 칼 끝은 누구를 향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닥터 프리즈너' 7, 8회는 28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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