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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풍' PD "현실 기반한 히어로 드라마, 기존 작품과 달라"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현재 방영 중인 히어로물과 차별화를 강조했다.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동욱과 김경남, 류덕환, 박세영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박원국 PD는 "현실에서 힘을 가진 '갑'들이 을들에게 횡포를 부릴 때 누군가 나서서 갑들을 응징해 줬으면 하는, 비현실적이지만 판타지적인 욕망을 투영한 작품이다. 현실에 기반한 히어로 드라마다. 재미있고 유쾌한 액션과 코믹과 감동, 그리고 조금의 달달한 멜로가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안방극장에는 사회 이슈를 녹이고 풍자하는 드라마가 넘쳐난다. SBS '열혈사제'와 KBS2 '국민 여러분!' 등이 을들의 통쾌한 활약을 그린 드라마들이다.

박 PD는 "시청자들이 봤을 때 자신들이 느꼈던 애환과 슬픔을 시원하게 해소해주는 조장풍의 활약이 버무러져 기존 작품과 차별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근로감독관이라는 직업과 근로기준법 등 소재와 관련 "우리가 사회에서 겪는 드라마다. 공감할 수 있을 만한 모습을 보여주면 어려운 소재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현실에 기반한 모습이라고 생각을 해서, 조장풍이 호쾌하게 만화적으로 신나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려운 주제를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근로 기준법을 잘 지키려고 한다. 스태프 대표를 선출하고, 협의하에 근로 시간과 휴식 시간을 잘 이행하고 있다. 스태프들의 휴식과 근로에 대해 타 드라마보다 훨씬 더 귀 기울이고 잘 신경쓰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복지부동 무사안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무원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임명된 후 사회의 악덕 '갑'들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다룬 사회풍자 드라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아이템' 후속으로 8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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