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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송가인이어라" 종편史 새로쓴 '미스트롯', 이유있는 인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트롯' 열풍이 뜨겁다.

매주 방송마다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종편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 가고 있다. JTBC '효리네 민박 시즌2' 최고시청률을 넘어섰고, 매회 자체최고시청률로 신기록을 제조 중이다. 방송되는 목요일 밤부터 다음날까지 실시간 검색어를 도배하는 것은 물론이다.

TV조선 '미스트롯'은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롯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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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제2의 전성기를 이끌겠다던 제작진의 의도는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방송 이후 트로트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물론, 트로트 가수들의 행사 역시 급증했다는 희소식이 전해져온다.

'미스트롯'의 인기는 초반부터 감지됐다. 지난 2월28일 첫 방송 시청률은 5.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이후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이자 TV조선 역대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신화를 써내려갔다.

급기야 지난 6회에서는 11.2%를 기록하며 종편 예능 최고시청률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7회 방송에서는 그마저도 뛰어넘어 11.9%를 기록했다.

이같은 '미스트롯' 열풍의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TV조선 채널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종편의 타깃 시청층은 지상파, 케이블에 비해 높은 편.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트로트에 쫄깃한 긴장감을 더한 오디션을 결합한 시도는 즉효했다. 특히 음악예능은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성이 있다는 점에서 '미스트롯'의 전략은 제대로 통했다.

출연자들의 화제성, 스타성 역시 흥미를 돋운다. 방송 초반 김양은 '장윤정의 10년지기'로 등장해 시선몰이에 성공했다. 비록 중도 탈락했지만 두 사람의 진심어린 우정과 음악열정은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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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가창력 소유자들의 연이은 등장은 고정 시청자들을 양산했다. 속 시원한 폭풍 고음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정화시켜준 송가인, 정미애, 정다경 등은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퍼포먼스도 볼거리다. 한가빈, 박성연 등은 색다른 퍼포먼스로 시선몰이에 성공했다.

이제 방송은 3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라면 문경태 PD의 바람대로 시청률 15% 돌파는 물론이거니와 시즌2 제작도 문제 없을 전망이다. '미스트롯'의 새 역사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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