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팀의 중심타자 박병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장 감독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는) 지난주 타격 밸런스가 나쁘지는 않다고 봤는데 이번주 성적만 놓고 본다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박병호의 현재 컨디션이 나쁜 건 아니다. 허리 통증의 여파로 100%가 아니지만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병호는 최근 10경기 타율 2할6푼5리(34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 20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전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면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 감독은 "투수들이 박병호를 상대로 집요하게 몸쪽 위주에 승부를 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며 "유독 박병호에게는 실투도 들어오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하지만 "타격은 원래 사이클이 있다"며 "박병호는 오늘 4번타자로 경기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우완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최원태는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에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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