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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보스턴전 무안타 4삼진…소속팀 연승 마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안타를 쳐내지 못했고 볼넷도 골라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빈손에 그쳤다.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매 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8리에서 2할5푼5리(396타수 101안타)로 떨어졌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최지만은 소속팀이 1-4로 끌려가고 있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를 상대로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이발디 공략에 애를 먹었다. 이후 3, 5회 두 차례 더 맞대결했ㅇ나 모두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맷 반스를 상대로도 힘없이 물러났다. 4구째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이 힘을 쓰지 못한 탬파베이는 이날 보스턴에 4-7로 패하며 연승이 중단됐다. 92승 6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를 지켰으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91승 64패)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탬파베이의 4연승 길목을 막아선 보스턴은 2연패를 끊었다. 81승 7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3위를 유지했다.

보스턴은 1회초 기선 제압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라이언 야브로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1사 이후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찬스에서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3점 홈런을 쳐 4-0 리드를 잡았다.

탬파베이도 바로 반격했다. 1회말 한 점을 만회했고 2, 3회말 각각 케빈 키어마이어의 적시타와 조이 웬들의 솔로 홈런으로 3-4까지 따라붙었다.

보스턴은 4회초 만루 찬스에서 J. D. 마르티네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폭투로 2점을 내 6-3으로 달아났다. 7회초에도 탬파베이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9회말 대타로 나온 브랜든 맥케이가 솔로포를 쳐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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