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전통의 라이벌전이 올 시즌에도 어김없이 배구팬을 찾아왔다. 현대캐피탈은 1일 안방인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두팀에게는 올 시즌 첫 번째 'V-클래식 매치'다.
V-클래식 매치는 지난 2016-17시즌 첫 선을 보였다. 올 시즌까지 4시즌째 이어오고 있다. 프로 출범 이전인 실업시절부터 현대캐파탈과 삼성화재는 배구 코트에서 대표적인 라이벌로 꼽힌다.
양 팀은 오프시즌에도 활발한 교류전을 펼쳤다. 지난해 여름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18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기간에는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대회가 열린 강원도 홍천을 찾아 두 차례 시범경기와 유소년 대상 배구교실을 진행했다.
올해 7월에는 부산에서 V-클래식 매치를 확대했다. 두 팀에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까지 더해 4개 구단 서머 매치로 운영했다.
올 시즌 첫 ‘V-클래식 매치에서는 눈에 띄는 부분은 구단 상품(굿즈) 공동 판매다. 유관순체육관에 마련된 구단 굿즈 기념품 숍에서는 홈팀 현대캐피탈 뿐 아니라 이날 방문팀인 삼성화재 구단 상품도 구매할 수 있는 '합동 굿즈 숍'이 운영된다.
2라운드 V-클래식 매치가 열리는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도 합동 굿즈 숍은 다시 한 번 배구팬과 만난다. 현대캐피탈 구단은 "4시즌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V-클래식 매치를 통해 배구에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팬 서비스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벍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양팀 응원단장의 합동 응원도 실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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