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젊은 선수들이 부담갖지 말고 정신 없이 코트에서 뛰어다녔으면하죠."
주장 문성민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만난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2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문성민을 대신해 김지한이 나온다"고 밝혔다. 김지한은 프로 3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다.
최 감독은 "(김)지한이와 최은석을 경기 상황에 맞춰 번갈이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은석은 올 시즌 신인으로 왼손잡이 레프트다. 두 선수는 문성민이 부상을 당한 지난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전에서 그자리를 대신했다.
김지한과 최은석은 당시 각각 10점씩을 올렸다. 최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도 젊은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많이 얻을 것 같다"며 "경기 결과를 떠나 신나게 뛰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대캐피탈도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 KB손해보험에 덜미를 잡힐 경우 다시 연패에 빠지기 때문이다.
한편 최 감독은 전광인과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에 대해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신영석은 허리, 전광인은 무릎과 발목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최 감독은 "(전)광인이와 (신)영석이 모두 제 몫은 해줄 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조이뉴스24 천안=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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