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 후 처음으로 사령탑 교체 소식이 전해졌다. 주인공은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를 맡은 서남원 감독이다.
KGC인삼공사는 6일 "서 감독이 일신상 이유로 자진사퇴하겠다는 읫를 전했다"며 "구단은 서 감독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서 감독의 후임으로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수석코치로 팀에 합류한 이영택 코치가 맡는다.
구단은 이영택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서 감독은 "시즌이 한창 치러지는 가운데 물러나게 돼 구단과 선수단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이영택 감독대행이 선수단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팀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그동안 응원해 준 팬들과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서 감독을 기술고문으로 위촉했고 이 대행 체제로 올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 감독은 대전중앙고와 서울시립대를 나왔고 서울시청과 LG화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선수 은퇴 후 삼성화재와 GS칼텍스에서 코치로 활동했고 지난 2013년 한국도로공사 사령탑을 맡았다.
그는 이성희 감독 후임으로 지난 2016년 KGC인삼공사 지휘봉을 잡았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6일 기준으로 5승 7패(승점13)로 V리그 여자부 5위에 머무르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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