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리베로 포지션에서 고민을 하게 됐다.
주전 리베로 정성민이 올 시즌 더이상 코트에 나오지 못한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2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과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정성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정성민은 허리에 문제가 생겼다. 박 감독은 "팀 연습을 잘 마무리한 뒤 통증을 호소했다. 팀 지정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디스크쪽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성민은 지난 27일 수술을 받았다. 회복과 재활 기간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박 감독은 "오은렬과 이지훈 등 신인으로 리베로 라인을 메워야 한다"며 "수술은 잘 됐는데 어떻게든 빨리 회복해야하는데 걱정이다. 액땜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은렬과 이지훈의 엔트리 등록은 문제가 없다.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상 4라운드 시작 전까지 부상 선수 발생 등을 이유로 엔트리 변경이 허용된다. KOVO는 "정성민의 부상과 수술에 대해서는 4라운드 시작일(28일)에 하루 앞서 전달 받았다"며 "엔트리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성민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1~3라운드에서 16경기(62세트)에 출전했고 세트당 평균 1.581디그, 리시브 효율 34.27%를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의정부=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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