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故 가수 겸 배우 설리의 반려묘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고백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희철은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예대상' 마지막에 재석이 형이 대상을 받고, 두 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나도 그 순간 되게 짠하면서 속으로는 너무 고마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추모해주는 건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지만 거기에 편승해 싸우는 꼴을 보기 싫어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도 편집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내가 11월 6일 라이브 방송에서 문자할 때 이 녀석(블린이)이 확 뛰어들었다. 어차피 알 거 다 알지만 그래도 편집 하면서 고양이 관련 자막도 빼달라고 했다. '미우새'에 진짜 고맙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블린이'를 공개하며 "우리 동생 설리를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던 여러분들. 우리 블린이 잘 있다. 블린이가 처음 왔을 때 굉장히 아팠다. 등에 큰 종기도 나있어서 병원 가서 수술도 시켰다. 잘 지내고 있다.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8일 진행된 2019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떠난 고 구하라·설리 생각이 많이 난다"며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두 분이 하시고 싶은 거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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