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MBC '편애중계'가 모태솔로 시리즈로 웃음 시너지를 200% 발휘했다.
14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서는 연애 무경험 30여 년의 모태솔로 3인방을 향한 속 터지는 편애와 유쾌한 응원이 계속됐다.
먼저 솔로 파티에서 사랑을 찾아 헤매던 3인방의 솔로 탈출 시도는 전원 실패로 돌아갔다. 삼각스캔들에 휘말린 농구팀, 야구팀은 물론 달달한 썸 기류를 형성했던 축구팀까지 파티가 끝난 뒤 아무도 상대 여자에게 연락을 받지 못한 것. 중계진들의 요란스러운 설레발 응원으로 힘을 얻었던 3인방은 결국 폭소만을 남겼다.
그러나 중계진들의 만장일치 요청으로 3대 3 미팅 재도전에 나서면서 새로운 판도를 열었다. 안정환은 모태솔로들의 파티 참가를 동네 축구인의 프리미어리그 투입에 비유하며 "우리 실수다"라고 급 반성했고 붐 역시 이제 인위적인 만남을 추구하겠다며 심기일전했다.
또한 이날은 선수들까지 모두 예능감을 발휘해 즐거움을 더했다. 서장훈이 야구팀을 원망하며 디스를 날리는 동안, 야구팀 선수는 이중에서 자신이 나이도 외모도 제일 괜찮다며 자신감을 뽐냈다. 축구팀 선수 역시 독특한 말투로 현장을 뒤집어놔 분량을 쭉쭉 뽑아냈다.
한바탕 웃고 떠든 오프닝 이후 시작된 3대 3 미팅은 훈훈함이 감돌았다. 특히 선수들에게 호감을 표시할 수 있는 '호감 시그널' 버튼까지 도입, 이리저리 흔들리는 여심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눈을 뗄 수 없는 직관이 펼쳐졌다. 농구팀 선수의 실수연발에 실시간으로 열이 오르는 서장훈의 모습 역시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이처럼 모태솔로 선수들과 중계진의 쫄깃한 워밍업을 끝낸 3대 3 미팅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2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편애중계'에서 계속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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