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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손승연, '에릭남 열애설' 해명→이동건·강경준 아내♥ 고백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동건, 강경준, 김선영, 손승연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능 자아 찾기로 재미를 선사했다. '국민 사랑꾼' 이동건, 강경준은 솔직한 결혼 생활 토크를, 김선영, 손승연은 반전 허당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특집으로 뮤지컬 '보디가드'의 주역 이동건, 강경준, 김선영, 손승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동건은 '드라마를 바쁘게 찍고 있는 와중에 결혼기념일이 됐다. 그러나 그날이 결혼기념일인 줄 모르고 족발을 배달시켰다. 그날 잠들기 직전 아내 조윤희가 등을 돌리고 훌쩍거리는 소리에 그날이 결혼기념일이란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라디오스타 이동건 손승연 강경준 김선영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이동건 손승연 강경준 김선영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그는 결국 조윤희에게 잘못을 시인하고 선물 공세로 아내의 마음을 풀어줬다고 덧붙였다.

또 이동건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속 자신의 명대사인 "이 안에 너 있다"에 대해 "대본으로 본 그 대사는 굉장히 난감한 대사였다. 그래서 현실적인 말로 바꾸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경험도 없는 배우가 감히 김은숙 작가님의 대사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많은 준비 끝에 그 대사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동건은 방송 내내 특유의 '돌려 말하기' 화법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경준 역시 아내 장신영과의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강경준은 용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한 달 카드 사용액이 1만8200원이 나왔다. 돈을 벌면 모두 아내에게 준다. 통장도 아내가 관리한다"라며 "회식을 쏠 때는 아내가 준 용돈을 두세 달 모아서 그 비용으로 충당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내와 아들 사이를 중재하기도 한다고. "아내는 훈육을 담당하는데 채찍질만 하면 아이가 우울할 것 같아서 저는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아내에게 아이의 생각은 이렇다고 말해준다"라며 아들과 소통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강경준은 사랑꾼 이미지 때문에 부부 싸움을 해도 오래가지 않고 흐지부지된 사연은 물론 색약이라는 장애를 딛고 미술 전공을 선택했던 사연까지 털어놨다.

손승연은 솔직한 입담과 유쾌한 에너지로 반전매력을 뽐냈다. "방송이 나가면 과거 동창들에게서 연락이 많이 오는데 꼭 '너 예뻐졌다'라고 한다"며 성형 의혹을 언급한 것. 손승연은 "살이 빠진 것뿐이지 정말 성형은 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성형 의혹을 일축했다. 흑역사 사진 공개에는 솔직함과 능청을 오가는 예능감으로 대응하기도.

또 손승연은 에릭남과 열애설이 나게 된 사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당시 2년 동안 라디오 방송을 함께하며 친해진 에릭남, 백아연과 셋이서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지만, 약속 당일 백아연에게 스케줄이 생겼다는 것. 결국 에릭남과 손승연 둘이서 영화를 보고 분식집을 갔다가 열애설이 났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손승연은 방탄소년단 뷔와의 친분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부 5.8%, 2부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8%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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