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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골 손흥민 '전반 부진, 후반 득점' 평점 7.5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또한 반전 묘미를 보였다.

손흥민(28, 토트넘)이 3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그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6분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로 토트넘은 맨시티에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3일(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골을 넣은 뒤 조제 무리뉴 감독, 팀 동료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3일(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골을 넣은 뒤 조제 무리뉴 감독, 팀 동료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10승 7무 8패(승점37)로 리그 5위로 올라섰고 4위 첼시(12승 5무 8패 승점41)와 격차를 좁혔다.

토트넘은 전반 고전했다. 전반 단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면서 맨시티 압박에 애를 먹었고 손흥민도 침묵했다.

경기 내용은 밀렸지만 승부에서는 웃었다. 후반 들어 달라졌다. 선제골을 넣은 뒤 손흥민의 추가골이 터졌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전, 후반 통틀어 슈팅 3개를 기록했고 그중 2개를 손흥민이 시도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유럽축구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줬다. 상대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긴 골키퍼 위고 요리스(8.6점)와 수비수 자펫 탕강가(7.9점), 선제골을 넣은 스티븐 베르흐베인(7.6점)에 이은 팀내 4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은 것이다.

또 다른 매체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에게 6점을 줬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공격 옵션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그리고 골이라는 목표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스쿼카'는 "손흥민은 추가골을 만들어내기 전까지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면서도 "그래도 맨시티 진영으로 인상적인 돌파를 보였다"고 평점 7을 줬다. 스쿼카는 요리스에 9점, 베르흐베인, 토바 알데르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에게는 각각 8점을 매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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