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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카데미 시상식, 오늘(10일) TV조선 생중계…'기생충' 수상 기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2020 아카데미 시상식이 TV CHOSU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TV CHOSUN은 10일 오전 10시(한국 시각)부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2020 아카데미 시상식)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MC 이동진 안현모 [사진=TV CHOSUN]

이번 시상식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한국영화 최초로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상황. 한국 영화의 역사적인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되어 어느 때 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독점 생중계의 진행을 맡은 평론가 이동진과 동시통역사 및 방송인 안현모의 각오도 남다르다.

이동진은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10년동안 해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기대가 된 적은 처음이다. 특히 천만명이 넘게 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흥행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이번 아카데미상에 한국영화 최초로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보는 재미가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최고의 영화 '기생충'의 수상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시상식 중계에 참여하게 되어 즐겁고 영광이다"라고 기대감을 비쳤다.

또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후보작 중에서 이미 개봉된 영화가 9편이다. 관객들이 보지 못한 영화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이미 본 영화의 시상을 진행하는 것은 시상식을 보는 각별한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도를 짚었다.

안현모는 "2년 연속 진행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 영화의 뜻 깊은 해이다. 함께 해서 기쁘고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이동진 평론가님과 다시 호흡을 맞춰서 더욱 든든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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