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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투수코치 "류현진 투구 스프링캠프 화제 모을 것"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그의 투구를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류현진(32,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한 기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토론토 지역 일간지 '토론토 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은 올해구단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큰 화재를 모을 것"이라며 "토론토 투수와 포수가 먼저 만나는 자리에서도 가장 큰 주제는 류현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이 속한 투수조는 포수조와 함께 13일 스프링켐프 일정을 먼저 시작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류현진은 첫 번째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있다. 토론토 입단식을 마친 뒤 귀국한 류현진. [사진=정소희 기자]]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도 토론토 선과 인터뷰를 통해 "그가 공을 던지는 모습을 직접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매우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구단 스프링캠프가 공식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투수와 포수들이 먼저 한자리에 모인다. 류현진은 앞서 팀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그러나 공식 훈련을 시작 전이라 워커 코치를 비롯한 팀 코칭스태프는 류현진의 투구를 아직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워커 코치도 토론토 선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투구는)영상으로만 봤다"고 밝혔다.

워커 코치는 그러면서 "류현진은 모든 볼 카운트 상황에서 잘 대처한다"며 "그는 매우 빠르게 배우고 공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아는 투수"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의 불텐 피칭 과정에서 포수를 본 대니 얀선은 "류현진'은 정말 재미있는 선수"라며 "그에게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안락한 소파에 앉아있는 것'이라고 말하더라. 정말 유쾌한 동료"라고 말했다. 얀선은 "스프링캠프 동안 류현진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잘 파악하도록 하겠다.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손발을 맞춘 러셀 마틴(포수)에게도 물어볼 예정"이라고 얘기했다.

워커 코치는 또한 "류현진이 자신의 계획대로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우리가 도울 일이 있다면 기꺼이 도울 것이고 스프랑캠프 초반에는 토론토 포와 호흡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팀내 1선발에 대한 예우이자 배려다.

[지난해 12월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공식 입단식에 참석한 류현진이 현장을 찾은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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