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정정아가 출산하며 엄마가 됐다.
정정아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생신고합니다"라며 "많은 분들 걱정과 기도로 달달이가 어제(3일) 태어났다. 유도분만으로 자연스러운 분만했다(자연스럽게 제왕절개 수술했다). 자연 분만은 쉽지 않았다. 처음 느껴본 고통으로 연기의 폭이 넓어진 듯 하다"라고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어 정정아는 "2020년 3월3일 오후 6시43분에 3.25kg으로 출산했다. 아기도 건강하고 저도 괜찮다. 현재 병실에 입원 중이고 아프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것이니 감사한 고통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4번이나 이별과 만남을 하면서 결국 만난 그 순간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어느 산모가 감동스럽지 않겠냐만은 포기하던 순간 불쑥 찾아와 준 아이가 먼저 저를 붙잡아 준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에 웃는 일이 생겨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 내놓기가 무섭기도 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정정아는 면회 금지로 인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며 "아기를 원하는 예비 부모님. 엄마가 원하는 만큼 아이도 엄마에게 오고 싶어 한다는 것 잊지 마시고 꼭 늦더라도 만나기를 기도해라. 기도로 마음을 편히 하시고 건강한 신체 관리로 꼭 만나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정아는 2017년 8월 동갑 사업가 연인과 결혼했다. 지난 1월 세 번의 유산 끝에 임신 9개월에 접어들었다고 직접 밝혀 축하를 받았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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