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최희가 결혼 발표 후 소감을 밝혔다.
최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떨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어내려간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전해도 될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께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예비 남편과는 일로 만나게 되어 오랜 시간을 지인으로 알아오다 지난 가을부터 연인으로 발전하여,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당초 예정된 결혼식 날짜를 한번 미뤘지만 예기치 못하게 코로나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4월 말 가족들과 친지들만 모시고 최소화한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최희는 "너무나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여러분들의 과분하고 따뜻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멋진 결혼식보다는 의미있는 곳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한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함께 위로하며 이 시간들을 잘 이겨내길 간절히 바란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바르게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희는 이날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를 통해 4월 말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인 사업가 예비신랑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최대한 간소하고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다. 피로연과 신혼여행도 일체 생략한다.
대신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널리 나누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국제어린이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전달된 성금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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