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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수입 반 토막에 '절약 체제' 선포…시청률 8.6%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내의 맛'이 끊임없는 웃음 폭탄과 현실 공감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명품 하모니로 '해피 치트키'를 대방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92회분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6%를 기록하며 화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9.5%까지 치솟으며 화요 예능 왕좌를 굳건히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승민-정동원의 '해안가 자축 콜라보', 김현숙-윤종 부부의 '캐나다 베드 레이스(feat.국가대표)', 희쓴 부부의 '촘촘 계획력 축포 한마당', 함진 부부와 마마의 '가장의 무게'가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을 안방극장 1열로 초대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캡처]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 유소년부 가창력 대장 남승민은 아침 일찍부터 동네 목욕탕을 방문, 뽀얀 비주얼을 한 채 집으로 돌아왔고 키 크기 운동 후 마스크팩을 붙이고는 트롯을 열창하면서 활기찬 하루를 열었다. 이어 부모님과 소박하지만, 영양 가득한 밥상에 앉은 남승민은 서울 상경을 앞두고 걱정이 많으신 부모님을 안심시켰던 터.

식사 후에는 친구 엄마가 몰고 온 팬들에게 방구석 사인회를 개최하면서 쏟아지는 응원과 관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며칠 후 남승민은 자신을 보기 위해 마산까지 달려온 정동원에게 초대형 돈가스로 웰컴 식사를 함께했고, 벚꽃이 만개한 '진해루 해변공원'으로 향해 하루 차이로 생일을 맞이했던 서로에게 축하를 건넸다.

또한 색소폰을 꺼내든 정동원이 신들린 연주 실력으로 '대지의 항구',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연주하자, 남승민이 부드러운 보이스를 더하며 명품 하모니의 즉석 공연을 선보였다. 더불어 정동원이 싱어송라이터 영탁에게 곡을 한번 받아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면서, 영탁과 정동원의 협업이 가능하게 될 지 기대감을 모았다.

김현숙-윤종 부부는 아들 하민과 캐나다 오타와의 중심가 스팍스 거리를 찾았다. 눈의 나라답게 사람들이 무거운 짐을 끌거나 음식 배달을 할 때 썰매를 사용하는 이색풍경을 바라보던 세 사람은 개성 있게 개조한 철제 침대를 몰고 가는 사람들을 보고 호기심에 뒤따라갔고 길 한복판에서 침대를 개조해 경기하는 '베드 레이스' 축제가 열리는 현장을 목격했다.

더욱이 세 사람은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현지 교민의 도움으로 '베드 레이스' 축제에 참석하는 영광을 얻게 됐던 것.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 세 사람은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마치 국제경기에 참가하는 국가대표처럼 열정을 불태웠고, 스타트 신호와 함께 승부욕을 발동한 숙종 팀은 여유롭게 결승선에 들어서면서 조 1위라는 쾌거를 달성,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희쓴 부부는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선물로 특별한 사진 촬영 이벤트를 계획했다. 시어머니에게 직접 파마를 해드리기 위해 친한 헤어디자이너를 찾아가 스킬을 전수 받은 두 사람은 발을 이용한 마사지 기술까지 습득한 후, 시부모님 집으로 출동했다. 시어머니에게 꽃을 전달 드리며 축포를 터트린 희쓴 부부는 시어머니를 중심으로 앞뒤에 자리를 잡았고 홍현희는 파마를, 제이쓴은 어머니의 시선 분산용 매니큐어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정신없는 시술 과정과 수많은 걱정을 헤치고 결국 시어머니 파마를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기세를 이어 시부모님께 발 마사지까지 시도,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시아버지가 홍현희의 발마사지를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시매부가 행운의 기회를 얻어 당첨되면서 온 가족이 행복한 마사지 타임을 가졌다.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였던 사진 촬영까지 무사히 완료하며 희쓴부부는 웃음 폭탄이 빵빵 터지는 결혼기념일을 안겨드렸다.

함소원은 6년간 꼼꼼하게 써온 가계부를 보면서 최근 줄어든 수입에 깊은 한숨을 쏟아낸 후, 거실로 향해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 진화의 중국 공장 가동 중단으로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 심각성을 진화와 중국 마마에게 브리핑한 함소원은 냉장고 문을 여는 시간 단축, 외식 금지, 물 사용 절제 등 절약 체제를 선포했고, 진화에게 주특기인 중국어 과외까지 제안했다.

잠잠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 진화는 함소원이 마마와 홈쇼핑 스케줄에 나서자 분노를 터트리며 조명 켜기를 실시했지만, 한국어로 중국어 과외 전단지를 만드는가 하면, 과외 광고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는 등 가장으로서 가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함소원의 지인을 통해 진화는 동대문 원단 가게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원단 운반, 정리, 자르기, 샘플 제작 등을 거듭하면서 노동의 값진 맛을 느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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