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대회 개막을 알렸다.
데이너 화이트 UFC대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 방송 ESPN과 인터뷰를 통해 "5월 10일 대회을 열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 스포츠가 모두 올스톱된 가운데 UFC도 같은 상황이다.
UFC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예정된 4개 대회를 모두 연기했다.
화이트 대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가장 먼저 팬들 곁으로 돌아오는 메이저 스포츠 단체는 UFC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당초 화이트 대표는 오는 19일 열기로 했던 UFC 249 대회 개최 장소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르모어에 있는 타치 팰리스 카지노 리조트로 결정했다.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5월 말까지 스포츠 행사 금지령을 내렸지만 타치 팰리스 카지노 리조트는 해당되지 않았다. 인디언 보호 구역 내에 자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UFC 249는 중계방송사 ESPN과 소유 기업인 디즈니사에서 개최를 반대해 결국 열리지 못하게 됐다. 화이트 대표는 "5월 10일이 UFC가 닥시 열리는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월 10일은 UFC 250 대회로 미국이 아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화이트 대표는 정확한 대회 장소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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