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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원 5이닝 무실점·전준우 손맛…롯데, NC에 완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지이언츠가 팀간 연습경기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팀간 교류전(연습경기)에서 8-0으로 이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선 여파로 시범경기를 취소했고 시즌 개막도 연기했다.

시범경기를 치르지 못한 10개 팀들은 자체 청백전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KBO는 이날부터 각 팀끼리 연습경기를 치르도록 했고 롯데는 NC와 만났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롯데는 선발 등판한 서준원이 제몫을 했고 타선도 적시에 터져 NC에 이겼다. 서준원은 NC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70구를 던지며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전준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서준원 어깨를 가볍게했다.

롯데는 2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딕슨 마차도가 NC 선발투수 신민혁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0의 균형을 깨뜨렸다. 롯데 타선은 3회초 집중력을 보였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전준우가 신민혁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전준우의 솔로포로 추가점을 낸 롯데는 이후 만든 만루 기회를 정훈이 살렸다. 정훈은 신민혁이 던진 3구째를 받아쳐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롯데 타선은 식지 않았다. 5회초에도 2사 상황애서 정훈과 마차도가 연달아 적시타를 쳐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신민혁은 2.2이닝 동안 5피안타(1파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흔들렸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사진=정소희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사진=정소희 기자]

롯데는 정규 이닝 마지막인 9회초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허일이 NC 7번째 투수 정현식을 맞아 3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김민수가 볼넷을 골라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추재현이 1루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허일이 홈으로 들어와 추가점을 냈다. NC 타선은 롯데 마운드 공략애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에 묶였다.

롯데는 서준원에 이어 고효준, 최영환, 김대우, 정태승이 마운드 올라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 마차도는 3타수 2안타 2타점, 안치홍도 3타수 2안타 3득점, 정훈이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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