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규시즌 경기는 아니었지만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짜릿한 경험을 했다.
키움 사령탑 부임 후 공식 경기 첫 승에 이어 이번에는 끝내기 승리와 마주했다. 키움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연습 경기를 차렀다.
키움 타선은 이날 LG 마운드 공략에 힘들어했다. 0-2로 끌려가던 7회말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적어도 이번 만큼은 뒷심이 부족해보였다.
하지만 키움은 마지막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9회말 2사 이후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를 살렸다.
대타로 나온 이정후가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LG 6번째 투수이자 마무리 고우석이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고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와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키움이 LG에 3-2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손 감독운 경기가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해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었다"며 "이런 경기에서 이겨야 강한 팀이 될수 있다"고 겅조했다.
그는 또한 "한 점차 승부였는데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낸 선수들에게 다시힌 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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