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올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홈런 주인공이 됐다.
김현수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0 KBO리그 홈 개막전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타구를 담장 너머로 보냈다.
김현수는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1호)이 됐다.
LG는 김현수의 한 방으로 3-0으로 달아났다. 두산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재현이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그는 LG 선발투수 차우찬이 던진 5구째를 받아쳤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호)이 됐다. 김현수와 김재환이 대포로 장군 멍군을 서로 부른 셈이다.
두팀의 경기는 5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LG가 두산에 3-1로 앞서고 있다.
한편 비 때문에 경기 개시가 지연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롯데 자이언츠-KT 위즈) 경기는 각각 오후 2시 34분, 오후 3시 14분 시작됐다.
올 시즌 개막전 첫 안타 주인공은 정은원(한회 이글스)이 차지했다. 그는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루타로 기록했다. 첫 듟점은 같은 팀 동료 송광민이, 타점은 김태균(한화)이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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