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자살 유가족이 '아이 콘택트'를 찾았다.
1일 방송된 채널A '아이 콘택트'에서는 동생을 자살로 잃은 장준하씨가 출연했다.
그는 "동생의 기일이 돌아오는 5월만 되면 추워진다"며 "사람들이 '어떻게 죽었냐'고 물어올 때마다 그날의 기억을 떠올려야 해서 괴롭다"고 말했다.
MC들은 "서투른 위로는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매년 자살로 사망하는 사람이 1만3천명이다. 하루 36명이 세상을 등진다"고 말했다.
정준하씨는 아이콘택자로 심리 상담가 김지연씨를 초청했다, 김지연씨 역시 오빠를 자살로 잃었고, 장준하씨는 "나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장준하는 김지연과 마주하며 처음으로 눈물을 보였고, 김지연은 따뜻한 시선으로 그를 위로해 뭉클함을 안겼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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