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얻어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맨유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날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 잉글랜드), 스테번 베르흐바인(23, 네덜란드)과 에릭 라멜라(27,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하는 빠른 역습 전술을 들고 나왔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베르흐바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베르흐바인은 역습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로 맨유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렸다.
베르흐바인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맨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5분 폴 포그바(27, 프랑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브루노 페르난데스(26, 포르투갈)가 성공시키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11승 9무 10패, 승점 42점으로 8위에 머무르게 됐다.
맨유는 12승 10무 8패, 승점 56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첼시(승점 48)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한편 손흥민은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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