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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딸 "母 연애·결혼 환영, 외롭지 않았으면"…父이세창과 꾸준히 연락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지연이 사춘기 딸 이가윤 양과 '가장 보통의 가족'에 동반 출격했다.

27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이하 '가보가')에서는 1997년 미스코리아 眞 출신 배우 김지연과 엄마의 외모를 쏙 빼닮은 붕어빵 딸 이가윤 양이 동반 출연했다.

최근 녹화에서 김지연은 꾸밈없는 털털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사춘기 소녀 가윤과 딸에게 무관심한 모습이 집중 조명됐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이불을 정리하는 가윤과 달리 김지연은 늦잠을 잔 후 씻지도 않고 방에서 계속 TV를 보며 상반된 모습을 보인 것.

배우 김지연과 딸 이가윤양. [사진=김지연 인스타그램]

또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딸의 공부를 말리는 김지연의 행동에 모녀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김지연은 공부 중인 가윤에게 "공부하지 마라" "수학은 포기해라"며 공부를 방해했다. 심지어 전교 부회장이 된 가윤에게 "중3 때는 전교 부회장을 하면 안 된다" "엄마는 도와줄 수 없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가윤은 김지연의 연애와 결혼에 대해 적극 환영했다. 가윤은 "엄마가 아저씨랑 연애하는 건 어떠냐" "나중에 새아빠라고 데려오면 어떨 것 같냐"라는 김지연의 질문에 "난 좋다. 엄마가 외롭지 않으니까"라고 답했다.

가윤은 현재도 친아빠 이세창과 꾸준히 연락 중이라고. 이가윤은 "8살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어렸지만,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도 "그런데 한편으로는 서운했다"고 했다. 김지연은 "딸이 8살 때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고 하니까 모두 날 미쳤다고 하더라. 난 딸을 강인하게 키우려고 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이혼 후 엄마 혼자 아이를 키우는 건 어렵다. 엄마 김지연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라며 "김지연은 딸에 무관심한 엄마가 아니라 잘 키워야 하는데 라는 생각에 전전긍긍하는 엄마"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에 김지연과 가윤 모녀는 왈칵 눈물을 쏟았다.

한편 '가장 보통의 가족'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4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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