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한국 최초의 여군 김명자씨가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최초의 여군 김명자씨가 출연해 입대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한국 전쟁이 발발하고 처음으로 여군을 모집했다"며 "우리집이 딸만 5명인데, 사람들이 '딸만 있어서 어쩌냐'고 걱정을 많이 했다. 그 소리가 듣기 싫었다. 왜 여자들은 차별을 받을까 생각하다 여군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여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명자씨는 "당시 17,18살에 결혼을 하던 시절이다. 19살이었데 올드 미스였다. 결혼을 포기하고 입대했고, 집에서는 안된다고 반대도 심했다"고 말했다.
김명자는 "군대 생활이 참 힘들었다. 여자라고 봐주는 거 없었고, 고된 훈련 뒤에 울기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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