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한혜연이 집콕 생활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한혜연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윌슨의 옷을 갈아입혔다. 이를 보던 출연진들은 껌껌한 창을 보며 "밤이냐 새벽이냐"고 물었고, 한혜연은 "새벽이다. 나이 드니 아침잠이 없어진다. 보통 11시에 자 5시에 눈이 떠진다"고 말했다.
한혜연은 이날 헌 신발과 가방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넣는 리폼을 했고, 전문가를 불렀다.
두 사람은 작업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전문가는 한혜연의 연애사를 물으며 "멋진 분들 많이 사귀셨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한혜연은 "지금은 다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자식들과 살고 있다.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마누라가 내 팬이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전문가는 "할리우드네"라고 맞장구를 쳤다.
한혜연은 이상형에 대해 "나무 같은 사람이 좋다. 한결같고, 내가 변덕이 있어 나를 품어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외모는 안 본다. 머리 없어도 내가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혜연은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에 대해 "식이요법을 꾸준히 했다. 짜장면을 먹으면 3분의 1만 덜어 먹었다. 먹고 싶은 것은 먹되 양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날 한혜연은 작업이 끝난 뒤 전문가를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에 계단을 이용했다. 그는 "요즘같은 때에 어디 가서 운동하기도 쉽지 않고 해서 계단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한혜연은 지하 2층에서 자신의 집이 있는 13층까지 걸어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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