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상주 상무가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전북의 연승을 막아섰다.
상주는 5일 경북 상주시에 있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에 1-0으로 이겼다. 후반 30분 강상우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얻은 선제골을 잘 지켜네며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상주는 이날 승리를 포함해 4연승으로 내달리며 6승 2무 2패(승점20)가 되며 3위를 지켰다.
고지를 밟으며 3위를 지켰다. 전북은 6연승 길목에서 상주에게 발목이 잡혔다. 5연승에서 멈춰섰고 시즌 2패째를 당했다. 그러나 승점24로 1위는 지켰다.
두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전북은 후반 7분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상주 김진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 처리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해 전북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이동국이 시도한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리바운드 된 공을 한교원이 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위기를 넘긴 상주는 후반 30분 페널티킥 기회와 마주했다. 강상우가 전북 수비수 홍정호 발에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강상우는 키커로 직접 나섰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점골을 노린 전북은 후반 38분 조규성이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돠지 않았다.
상주가 전북을 꺾은 것은 지난 2017년 9월 20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긴 뒤 1찬19일 만이다.
대구FC는 데얀 활약을 앞세워 안방에서 광주FC에 4-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는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광주는 3연패에 빠졌다. 강주는 전반 17분 수비수 이민기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수적으로 밀렸으나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펠리페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들어 3골을 연달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8분 김대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5분 데얀이 해결사가 됐다. 그는 츠바시가 보낸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8분에는 김대원이 보낸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광주는 반격했다. 후반 21분 펠리페가 만회골을 넣어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후반 39분 여봉훈이 경고 누적이 퇴장당하면서 9명이 뛰게됐다.
대구는 그틈을 놓치지 않고 후반 42분 세징야가 소속팀의 4번째 골 주인공이 됐다. 데얀은 세징야가 넣은 골을 도와 이날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송민규가 2골 1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했다.
포항은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성남은 최근 6경기 무승(1무 5패) 부진에 빠졌다. 송민규는 전반 22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성남은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양동현이 헤더로 골을 넣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나상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득점이 무효가 됐다.
포항은 전반 추가시간 일류첸코가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시즌 7호골이다.
포항은 후반들어서도 공격 고삐를 바짝 댕겼다. 후반 5분 송민규가 일류첸코가 보낸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1분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튀어 오른 공을 팔라시오스가 밀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같은날 열린 K리그2(2부리그)에서는 충남아산이 올 시즌 개막 이후 9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충남아산은 아산이순신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경남FC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39분 필립 헬퀴스트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고 1-1로 맞서고 있던 후반 8분 이재건이 승부를 뒤집는 골을 넣어 귀중한 승점3을 챙겼다.
충남아산은 이날 승리로 최하위(10위)에서도 벗어났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안양FC에 2-1로 이겼기 때문이다. 충남아산은 승점과 다득점에서 안양에 앞서며 8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최근 치른 6경기에서 5승 1무 상승세를 이어가며 2위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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