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한 의혹이 있는 하정우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하정우를 상대로 프로포폴 투약 혐의 등에 대해 추궁했다. 특히 친동생과 매니저 등 두 명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경위를 조사했다. 하정우는 "프로포폴 투약은 치료 목적이었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는 지난 2월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는 "하정우는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평소 고민이 많던 중 2019년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다. 약 10회 가량으로, 강도 높은 레이저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며 약물 남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배우 출신 동생 명의로 진료를 받았다'라는 내용에 대해서도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히 생각하였고, 의사의 요청이라 별다른 의심없이 전달했다. 그것을 병원에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하지만 하정우로서는 치료 사실을 숨길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검찰은 하정우에 대한 기소 여부를 조만간 판단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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